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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&나들이&맛집

축령산 and `향기로운 나무` 카페

떠나갈듯 말듯 서성이는 늦가을을 자꾸만 잡고 싶어져서 축령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다.

그냥 숲길이나 걷고 올려고 했는데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다 보니 꽤 올라가서 그냥 내려갈려는 순간.

지호의 끈질긴 고집에 수리바위 까지 가자~하고 계속 올라갔지만.

능선을 타서 수리바위가 가까워질때 로프타고 올라가야 하는 큰 바위를마주하고 울 세가족 얼음이 되고-_- 하산 결정.

어쨌든 서울에서 마시지 못하는 시원~한 공기 실컷 마시고 온날.

오는 길에 예전 같이 근무했던 차장님이 마석 창현리(후훗. 내가 남양주종합촬영소 입사하고 자취하던 집 바로 앞에)에 개업하신 예쁜 '향기로운 나무' 카페에 들러 맛있는 커피도 한잔 하고 왔다.


















D700, Nikon 24-70n, Sigma 50.4, Lightro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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