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버지의 예순번째 생신이었다.
예전엔 멀게만 생각되던 일들이 즐거움과 함께했던 시간이었던거 같다.
환갑, 결혼, 조카, 손주.
울뚜기가 건강이를 가지고 있어서 못간게 맘에 걸렸지만.
세 세대가 따듯한 웃음으로 2006년을 맞이하는 시간이었기도 했고.
올 한해 이 웃음 잃지않는 시간이었으면 한다.
천안역이었던 거 같다. 울산에서 올라오는 차 안에서 2006년의 첫째날.
정리해 본다. 얼마나 지켜질 지는 모르지만. 2006년의 다짐들을.
D70, Nikon 50mm 1.4, Tamron 90mm 2.8 Macro, SB600, Photoshop C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