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만에 풀린 날씨 덕에 때늦은 늦가을 산책을 나갔다.
코를 훌쩍이는 지호의 상태도 걱정이 되고 돌풍에 떨어져 예년만큼 이쁘지 않은 풍경도 신경쓰였지만..
웬걸~모든 걱정 깔끔이 날려주는 지호의 활기참과 미소.
비록 집앞 산책이었지만!! 집앞에 이런 풍경이 있는것이 다행이겠지~
열심히 움직여서인지 지호는 초저녁에 스스로 잠자리에 드는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나고~
따라 몇시간 잤던 난 일요일 새벽시간에도 아직도 잠이 안온다.
2007년 11번째 달의 시작. 지호의 미소만큼 즐거운 유쾌하고 즐거운 일들로 한해를 마무리 했음..
S5pro, Nikon 85.8, Lightroom 1.2, Photoworks